건설교통부는 18일 올해 추석절 특별수송기간(13∼17일)에 전국에서 2,434만명이 이동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이동규모는 지난해 추석에 비해 4% 늘어난 것이다.그러나 고속버스 철도 항공 해운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한 경우는 394만명으로 지난해(404만명)보다 오히려 2%가량 줄어든 반면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한 경우는 1,031만명으로 지난해(968만명)대비 6.5%나 증가, 귀경길 극심한 혼잡의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건교부는 특히 올 추석연휴기간에 경부고속도로 청원인터체인지―대전의 병목현상이 심했다고 보고 현재 서초인터체인지―청원(126㎞)에서만 시행중인 버스전용차로를 올 연말부터 대전인터체인지까지 20㎞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등과 협의중이다.<박정태 기자>박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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