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정보의 섬」으로 탈바꿈한다.정보통신부는 18일 지역정보화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전역을 컴퓨터통신망으로 연결하는 「제주도지역통합정보망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7억6,000만원을 투자, 제주의 읍·면·동·리 222개소에 컴퓨터를 무료 보급할 방침이다.
또 마을단위전체를 초고속통신망으로 묶은 뒤 도내기관과 단체에서 제공하는 각종 정보통신망과 PC통신망인 하이텔과도 연결, 도민에 대한 정보화교육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사회복지정보화를 위해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8종의 복지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한편 도의 정책자료를 홍보하는 ▲도정정보를 비롯, ▲관광 ▲감귤 ▲자원봉사 ▲경찰 ▲교육 ▲문화생활정보 등 10종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정통부 안병엽 정보화기획실장은 『제주도정보화는 21세기 정보사회의 모델을 제시하는 좋은 사례』라며 『특히 지역산업의 경쟁력강화에서부터 복지환경조성 등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해줄 것』이라고 밝혔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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