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한국을 대표하는 플래그십(Flag ship)카를 개발한다. 플래그십 카란 영국의 롤스로이스나 미국의 캐딜락과 같이 한 나라를 대표하는 최고급 승용차다.현대자동차는 18일 한국 자동차산업이 세계수준에 올라 있으나 한국을 대표할만한 자동차가 없다고 지적, 금명간 「한국의 대표차」개발에 들어가 2000년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는 이를위해 자본합작선인 일본 미쓰비시와 기술제휴로 국내처음으로 배기량 4,000∼4,500㏄급 8기통 엔진을 개발중이다.
현대는 플래그십카가 미국 등 선진국에서 장례식용 차량으로도 활용된다는 점에서 장례식용차도 만들어 보급할 방침이다. 또 일본왕이 닛산의 프레지던트를 타고 미국 정부가 캐딜락을 국가원수용이나 외교의전용으로 이용하는 점을 감안, 새로 개발되는 차가 정부의 의전용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디자인과 성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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