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류공업협회는 OB맥주 조선맥주 진로쿠어스맥주 등 회원사들의 서명을 받아 이달 열리는 정기국회에 130%인 맥주 주세를 70%대로 내려주도록 정식 청원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주류공업협회는 청원서에서 맥주 세율은 주세 및 제세를 합해 알코올 1도당 49%로 전량 수입품인 위스키(3.8%)보다 10배 이상 높으며 소주(2.1%) 청주(5.9%) 탁주(2.2%) 등에 비해서도 지나치게 높아 조세 형평성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맥주업체들은 맥주의 소비자 가격이 원가보다 무려 300%나 높게 매겨지고 있으며 위스키 등 독한 술을 더 많이 소비하도록 유도한다고 주장했다.<김범수 기자>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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