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8일 올 상반기중 식용으로 수입한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중 914만달러어치(약 82억원) 3,300톤이 부적합 판정돼 폐기 또는 반송처분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470톤 696만달러에 비해 양은 줄었으나 금액기준으로는 31.2%가 늘어난 것이다.종류별로는 수산물 391만6,000여달러, 가공식품 305만1,000여달러, 축산물 217만1,000여달러였다.
수산물은 신선도가 떨어지거나 폐사한 것이 대부분이었으며, 가공식품이나 농산물은 세균수가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국내 식품규격 또는 첨가물사용기준을 위반한 사례가 주류를 이루었다.
축산물의 경우 구제역 등 전염병 감염문제로 수입금지된 품목이 177만달러어치로 가장 많았다.
국가별로는 미국(42.8%) 중국(15.2%) 일본(9%) 이탈리아(5.6%) 등 4개국이 전체의 72.6%를 차지했다.<김상우 기자>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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