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철훈 특파원】 에너지난 해결을 위해 유전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온 북한이 그동안의 조사·시추결과를 공개하는 첫 대외설명회를 내달초 도쿄(동경)에서 개최한다.북한의 유전관련 자료의 독점판매권을 갖고 있는 (주)페트렉스(PETLEX)사에 따르면 북한은 10월7일 도쿄 구단회관에서 「조선유전 공식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설명회에는 나진·선봉 자유무역지대 투자유치 활동을 위해 방일중인 북한 대외경제위원회의 맹철호·김성준 과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설명회 홍보를 맡고 있는 북한서적 전문회사인 「레인보우통상」 관계자는 『일본·미국은 물론 한국 석유관련 기업 관계자의 많은 참가를 기대하고 있다』며 『1인당 참가비는 1,000달러』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한국 통산부가 북한 에너지난 해소를 위해 장기적 투자 및 협력계획을 발표한데 대해 북한측이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스웨덴·호주의 유전개발 연구소와 협력해 동해와 서해에서 시추를 해 온 북한은 수개의 유징을 발견했으나 채산성이 의문시돼왔다.
설명회 문의는 도쿄 (03)3239―8887(레인보우 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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