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해대책본부는 17일 제19호 태풍 「올리와」의 영향으로 1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15일 하오 7시께 부산 영도구 동삼동 조동방파제 앞에서 선박 예인작업중이던 송판구(57)씨가 갑자기 덮친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날 상오 1시께에는 전남 신안군 흑산면 소흑산도 남서쪽 30㎞ 해상에서 선원 10명이 탄 경남 통영선적 63톤급 제17성북호(선장 김건진·39)의 통신이 두절돼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부산 경북지역에서 어선 24척이 파손되고 전남과 제주에서 가두리 양식장 2곳이 유실됐으며 제주에서 비닐하우스 0.1㏊가 침수되는 등 모두 16억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태풍영향으로 추석연휴동안 연안여객선 1백3개 항로 1백35여척과 일부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다.<이은호 기자>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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