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진의 한파로 자금수요가 줄어들면서 올 추석을 앞두고 한국은행이 발행한 화폐규모가 작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한은에 따르면 올 추석연휴전 10 영업일동안(9월3∼13일) 화폐 순발행규모는 3조9,46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4조6,820억원)보다 7,360억원(15.7%)이나 줄었다.
이는 경기부진으로 시중 현금수요가 별로 늘지 않은 데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추석이 자금비수기인 9월 중순에 걸쳐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날 현재 시중의 화폐발행잔액은 19조4,900억원으로 작년 추석연휴 전날의 19조9,310억원보다 4,410억원(2.2%)이 감소했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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