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수능 60여일 마무리 이렇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수능 60여일 마무리 이렇게

입력
1997.09.14 00:00
0 0

◎언어·외국어­교과서 외 지문 많이·틀린 문제 복습/수리·탐구Ⅰ·Ⅱ­주관식 중점·도표 지도 공식 꼼꼼히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입시에서 정시모집의 경우 157개 대학이 수능성적을 50%이상 반영하며, 이중 60%이상 반영 대학도 94개나 돼 수능성적이 여전히 당락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능시험은 전년도에 비해 수리·탐구Ⅱ의 시험시간이 10분 늘어난 것 외에 별다른 변화는 없다. 출제경향도 통합교과문제 비중이 높고, 종합적인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 중심으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수능시험의 난이도는 수리·탐구Ⅰ을 비롯, 전체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다소 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지난해 출제된 수준의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지난 몇년 동안 출제됐던 문제들을 다시한번 정리하며 그동안의 출제방향과 난이도를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다.

입시전문가들이 말하는 수능 영역별 마무리 대책을 알아본다.

◇언어=65문항중 6문항이 출제되는 듣기평가는 수험생들이 취약한 부문. 방송을 통해 들려주는 문장에서 필자가 의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빨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평소 듣기연습을 꾸준히 할 필요가 있다. 지문을 여러번 읽을 시간이 없으므로 한번의 정독으로 핵심을 파악, 문제를 정확히 분석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교과서 이외의 지문을 많이 읽어 다양한 유형의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게 좋다.

◇수리·탐구Ⅰ=지난해보다 다소 쉬워진다고 하지만 주관식 6문항에서 점수 편차가 많이 날 것으로 보인다. 중상위권 수험생은 시간을 많이 할애해 공부하고 중하위권 학생들은 출제빈도가 높거나 자신있는 단원을 중점적으로 공부할 필요가 있다. 출제 예상문제의 풀이과정을 최소 1일 3문제씩 익히는 것도 한 방법. 응용문제에 대비, 적절한 소재가 실생활에서 눈에 띌 때마다 수학법칙 및 원리를 응용해 측정하거나 계산하는 연습을 병행한다.

◇수리·탐구Ⅱ=지난해보다 시간이 10분 늘었지만 그래도 부족하므로 문제를 빨리 푸는 훈련을 쌓아야 한다. 통합교과적인 문항이 많이 출제되므로 먼저 관련 과목에 나오는 단원의 개념 원리 법칙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탐구는 교과서를 중심으로 큰 단원의 기본내용과 개요를 확실히 해두고, 자료 도표 지도 통계 그림 사진 등을 정확히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학탐구도 과목별로 제목과 공식 주제어 등을 메모, 교과 전체의 흐름을 머리에 그려둬야 한다.

◇외국어=지문에 모르는 단어가 나오더라도 지나치게 신경쓰지 말고 문장을 빨리 읽고 요지를 파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영어뉴스를 반복해서 듣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읽기 쓰기 부분은 영자신문의 기사를 매일 한두건씩 읽고 요약하는 훈련으로 새로운 문장과 시사상식을 익히는 게 도움이 된다. 영어는 한 번 틀린 문제는 계속 틀리는 속성이 있으므로 지금까지 풀었던 문제, 참고서 문제집에서 틀린 문제만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이충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