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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상위권 재수생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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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상위권 재수생 강세

입력
1997.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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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고사 300점이상자 작년보다 3.3%P 증가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상위권은 재수생이 재학생보다 강세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입시학원인 정일학원에 따르면 3∼8월 종로·대성·정일학원과 중앙교육진흥연구소 등 사설입시기관의 4차례 전국 수능모의고사에서 서울대 전학과와 고려대, 연세대 인기학과 지원권인 300점(97학년도 수능 난이도로 환산) 이상 득점자 가운데 재수생의 비율은 24.1%로 지난해 20.8%보다 3.3% 포인트나 증가했다. 인문계의 경우 지난해 22%에서 올해 24.9%로, 자연계는 20.3%에서 23.7%로 증가했다. 서울대 인기학과에 진학할 수 있는 320점 이상 최상위권 가운데 재수생의 증가폭은 인문계 4.2%, 자연계 3.9%포인트(중앙교육연구소 모의고사 기준)로 300점 이상의 경우보다 더 높았다.<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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