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한국리서치 여론조사여야 각 정당 대통령후보들에 대한 여론조사결과 김대중 국민회의총재가 27.0%, 이회창 신한국당대표가 18.7%, 조순 민주당총재가 13.1%, 김종필 자민련총재가 5.2%의 지지율을 보였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이같은 지지율은 지난 8월30일 보다 각각 1.4∼4.1%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부동층이 그만큼 늘어났다.
5자 대결구도에서는 김대중 총재 24.5%, 이인제 지사 23.8%, 이대표 14.8%, 조총재 9.7%, 김자민련총재 4.7%의 지지도를 나타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한국일보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사에 의뢰, 지난 10, 11일 이틀간 전국 만 20∼65세 성인남녀(제주도 제외) 1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면접에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한계는 ±3.1%.
당선가능성에 대한 응답에서는 김대중 총재와 이대표가 각각 34.1%, 30.7%로 높았으나 이지사(10.5%), 조총재(4.4%), 김종필 총재(2.1%)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DJP후보 단일화협상이 김대중 총재 단일후보로 결론날 경우 후보별 지지도는 김대중 총재 33.1%, 이대표 20.3%, 이지사 19.7%, 조총재 11.0%였다.
향후 지지후보 변경여부를 묻는 질문에 56.6%가 「바꿀 생각이 없다」고 답한 반면 30.6%는 「상황에 따라 바꿀지 모른다」고 응답해 향후 지지도변화의 여지가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신효섭 기자>신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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