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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비가 1억6천만원/미 여행 대학생 전화카드 분실(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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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비가 1억6천만원/미 여행 대학생 전화카드 분실(표주박)

입력
1997.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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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번호 유출 억대 도용 피해○…데이콤은 11일 대학생 김모씨가 6월말부터 한달 가까이 미국 배낭여행중 잃어버린 국제전화카드의 비밀번호가 유출돼 1억6천만원어치의 국제전화가 몰래 사용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데이콤 관계자는 『국제폰팅을 계속할 경우 한달에 억대가 넘는 전화사용료가 나올 수 있다』면서 『비밀번호가 유출된 경위를 조사중이나 아직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달 20일 전화카드 분실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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