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대중투자손 2000년까지 350억달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대중투자손 2000년까지 350억달러

입력
1997.09.12 00:00
0 0

◎무협 ‘한국기업 절반 사업실패’ 분석우리나라 기업들의 중국에 대한 투자중 절반정도가 사실상 사업실패나 경영부실화 단계에 놓여 있어 지금까지의 투자손실액이 68억2,800만달러에 달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또한 2000년까지 사업기회 손실을 포함해 한국기업과 금융기관이 입을 손실액이 3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1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무협부설 국제무역연수원이 최근 주최한 「중국시장마케팅 전략강좌」에서 대 중국투자컨설팅전문회사인 (주)장한신식의 권오홍 사장은 강연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권사장은 『한국기업의 대중 투자가운데 3분의 1에서 3분의 2가 경영부실 또는 사업실패 단계에 놓여 있다』고 전제하고 『공식 및 비공식 투자액에 초기 운전자금 증가분(30%)을 더한 후 최소실패율 30%를 곱해 계산한 단순 손실액만도 23억1,000만달러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권사장은 또 『앞으로 3∼5년간 중국 투자프로젝트에서 발생할 손실액 137억달러를 합하면 총 손실액은 204억달러에 달하고 올해 4월말 기준 투자실행액(4,123건, 50억2,400만달러)으로 추정하면 2000년까지 손실규모는 350억달러에 육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재열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