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송대수 특파원】 21세기 중국의 청사진을 마련할 중국공산당 제15차 전국대표대회(15전대)가 5,800만 당원중 2,048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2일부터 7일간 베이징(북경)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된다.덩샤오핑(등소평) 사망후 처음 열리는 15전대는 당중앙위원회와 정치국, 중앙군사위원회 등 지도부를 물갈이하고 당의 헌법격인 당장 개정 등을 통해 장쩌민(강택민) 국가주석 체제하에서 중국이 나갈 방향을 정립할 계획이다.
강주석은 이번 회의 개막 정치보고를 통해 등의 「중국적 특색의 사회주의 건설」 이론을 기치로 내걸고 21세기를 향한 개혁·개방과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모두 2만8,000자에 이르는 정치보고는 ▲과거 100년 역사의 회고와 평가 ▲14전대이후 5년간의 성과 ▲사회주의 초급단계론 ▲경제체제 개혁방안 ▲정신문명 건설 ▲부정·부패 척결과 당 활성화방안 ▲홍콩·대만문제 ▲외교문제 등을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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