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기간 중에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고궁에서 민속놀이를 즐겨보자.정부는 추석연휴에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창덕궁 종묘 등 5대궁을 상오 9시부터 하오 6시까지 개방한다. 이 기간 중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에서는 널뛰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윷놀이 등 신명나는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특히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은 10일부터 21일까지 「전통민속놀이마당」을 박물관광장에서 연다. 민속박물관에서는 널뛰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윷놀이와 함께 다른 고궁에는 없는 줄다리기, 굴렁쇠놀이, 투호도 즐길 수 있다.
투호는 넓은 마당의 잔디밭 복판이나 대청 등에 귀가 달린 청동항아리를 놓고 여러 사람이 동서로 편을 갈라 열걸음 쯤 떨어진 곳에서 화살을 던져 항아리에 넣는 놀이다. 궁중이나 양반집에서 하던 민속놀이로 많이 넣는 편이 승리하게 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또 13일 하오 3시부터 박물관 1층 강당에서 우리민속 한마당 공연(가야금 병창)을 갖는다. 중요무형문화재 제 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들이 한가위 분위기와 어울리는 다양한 창을 가야금 선율에 실어 들려준다. 창덕궁을 제외한 4개궁의 입장료는 어른 700원, 초중고생이하 무료이며 창덕궁은 어른 2,200원, 초중고생 이하 1,100원이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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