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입북 관심끌기위한 조어”/정씨 “발표내용 잘못”국가안전기획부는 11일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을 지난 8일 참고인자격으로 조사했다』면서 『오익제씨의 월북이 안기부에 의한 「기획입북」이라는 정대변인의 주장이 정치적 고려와 언론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만든 조어였음이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안기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대변인이 조사에서 「제보자의 말을 설명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잘못 말한 것이며 정치공세 차원에서 발표한 것」이라고 밝혔다』며 『정대변인은 「명백히 잘못된 것이며 안기부직원들의 명예를 훼손한 것을 유감스럽고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대변인은 『안기부의 발표내용은 진실이 아니다』면서 『안기부 관계자가 제보자의 진술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해 당사 인근에서 만났으며 「명백히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표현이 기재된 문안을 제시받고 이를 삭제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장현규 기자>장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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