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그룹 주력기업인 (주)진로의 채권금융기관단은 11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주)진로가 신청한 화의에 동의키로 했다.주거래은행인 상업은행등 9개 은행과 종금사 대표(신한종금) 임원들은 이날 모임에서 (주)진로가 회생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화의신청에 동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진로측이 제시한 화의조건은 현실적으로 수용하기 어렵다고 보고 향후 협상을 통해 유리한 조건을 이끌어내기로 했다.
경수 삼양 등 지방종금사들도 이날 임원회의를 갖고 (주)진로의 화의에 동의하되 기존 대출금 이자율이 최소 연 11.5%는 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김준형 기자>김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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