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연일 최고기록을 경신하면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원화환율이 내년에 1,000∼1,100원대까지 올라가게 될것이라는 전문가의 예측이 나와 주목된다.한미합작투자신탁회사인 쌍용―템플턴사의 제임스 루니 사장은 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국제환율 및 금융시장 동향과 전망」세미나에 주제발표자로 참석, 한국 기업들은 환율이 달러당 1,000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가정 아래 미리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세미나에 다른 주제발표자로 참석한 페레그린 홍콩 본사의 장기종 상무도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외환위기를 거론하는 과정에서 아시아 전체의 통화가치 하락 추이는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원화 환율의 경우 1,000∼1,100원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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