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패키지 잇따라요즘은 추석 연휴에 호텔을 이용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일찌감치 성묘를 다녀오고 연휴를 즐기려는 가족도 있고 모처럼 고국을 찾은 교포, 혹은 연휴 중 하루정도 호텔에서 식사하려는 연인도 있다. 호텔측은 이런 고객을 겨냥해 한시적인 상품을 선보인다. 호텔 추석상품을 알아본다.
서울에 있는 호텔의 추석패키지는 대개 아침식사를 포함하며 사우나와 수영장, 헬스클럽 등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와인 제공, 식당 할인, 남산 달맞이투어 등을 준비하는 곳도 있다. 가격은 7만∼18만원대.
지방호텔들은 가족휴양객을 겨냥해 보다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경주 현대는 실내외 온천수영장 50% 할인 외에 추석 당일에는 민속놀이한마당과 가족송편빚기 대회, 토함산월출관광을 마련한다.
부산 롯데도 추석날 아침 합동차례상과 송편을 제공한다. 경주 힐튼은 패키지 이용객에게 자전거를 빌려주고 선재미술관 무료입장권도 증정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이달 말까지 한식당 「다사랑」(02―531―6479)에서 전통술 축제를 열고 있다. 구기자 등 18가지 한약재로 빚은 주공백세주와 붉은 누룩으로 빚은 천대홍주 등을 13만원 이하의 가격에 판매한다.
소피텔 앰배서더는 베이커리 「델리카트슨」(02―270―3101)에서 케이크와 와인, 이강주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10∼20% 할인가격에 선보인다. 쉐라톤 워커힐(02―450-4507)에서는 훈제연어, 양념갈비세트와 워커힐 디너쇼 티켓 등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다. 르네상스 서울은 한식당 「사비루」(02―222―8655)에서 추석특선 정식을 마련한다. 흑임자 죽, 삼색전, 전복송이볶음, 갈비구이, 토란국, 송편 등을 추석메뉴로 내놓는다.<김지영 기자>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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