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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급상승… 수직낙하/우주여행을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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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급상승… 수직낙하/우주여행을 체험한다

입력
1997.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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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으로 하늘을 오르고 갑자기 낙하하는 기분은 어떨까」패스파인더호의 화성착륙을 계기로 불기 시작한 우주붐을 타고 우주체험 신종놀이기구가 등장했다.

서울 도봉구 번동 드림랜드에 들어선 스페이스 샷. 10여평 남짓한 자그마한 공간에 하늘높이 솟아있는 타워모양의 놀이기구로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 높이는 60m지만 기구의 지름은 6m정도에 불과해 우뚝 솟아있는 우주선 발사대를 연상시킨다.

대부분의 놀이시설이 빙빙 돌리거나 비트는 데 반해 스페이스샷은 고속의 승강과 급작스런 자유낙하를 통해 짜릿한 스릴을 만끽하게 해준다.

수직타워에는 둘레로 12개의 탑승석이 설치돼 있다. 작동은 공기압을 이용, 탑승석을 시속 70㎞의 속도로 밀어올려 순식간에 60m높이의 타워 정상에 다다르게 한다.

다음에는 곧바로 20m를 떨어 뜨린뒤 다시 빠른 속도로 수직상승을 반복한다. 고속으로 점프하고 다시 반대로 낙하하는 과정이 3∼4차례 반복되는 과정에 걸리는 시간은 30여초. 짧은 시간이지만 순간순간 느끼는 스릴은 강렬하다. 탑승자들은 『다른 놀이기구보다 탑승시간은 짧아도 느낌은 훨씬 강하다』고 말한다.

시설관리자인 김영진 실장은 『0.5초만에 60m를 수직상승할때의 느낌은 무중력상태나 우주선이 발사되는 순간과 같다』며 『신세대층의 인기가 폭발적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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