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규 자민련최고고문은 10일 기자들과 만나 『이달말까지 후보단일화가 안되면 이당해 독자노선을 걷겠다』고 탈당가능성을 시사했다. 박고문은 또 『2일 김대중 국민회의총재와 만나 3시간가량 대화를 나눴다』고 김총재와의 회동사실을 밝힌 뒤 『정권교체와 지역감정해소를 위해 후보단일화가 최선이며 이를 위해 촉진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박고문은 『이당할 경우 김대중 총재를 도울 생각이며 누군가 대구·경북에서 십자가를 져야 한다』고 김대중 총재 지원의사를 밝혔다. 한편 자민련 박철언 부총재도 후보단일화가 안되면 독자노선을 걷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어 두사람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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