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감식 확인… 영결식서 유족들 항의베트남 항공기사고로 숨진 한국인 희생자의 시신이 뒤바뀐 사실이 밝혀졌다.
정부는 9일 캄보디아 프놈펜 현지에 남아있는 1구의 한국인 시신은 강영식(39·회사원)씨가 아닌 원광대의대 레지던트 이성민(31)씨임이 유전자정밀감식결과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한국인 희생자 21명중 강씨를 제외한 20명의 시신에 대한 확인작업을 마쳤다며 7일 새벽 20구의 시신을 국내로 옮겨왔었다.
정부는 이에따라 강씨의 시신을 찾기위해 국내로 운구된 20구의 시신에 대한 신원재확인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이날 상오 10시 익산 문화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성민씨의 영결식은 시신확인을 요구하는 강씨측 유족들의 항의로 예정보다 30분이상 늦어졌으며 장례식은 유전자감식결과가 나온후로 미뤄졌다.<익산=최수학 기자>익산=최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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