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동에서 무슨 대화를 나눴는가.『이대표뿐만 아니라 나도 하고 싶은 얘기 다했다. 2가지 길이 있는데 이른 시간내에 최종적 결론을 내리겠다. 이른바 「보수대연합」과 문민정부 정통성 계승, 대선승리 가능성, 민심의 소재, 국민 정치불신의 근원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화주제에 대해 서로의 입장이 일치했는가.
『공감하는 부분도 많았고 조금 차이 있는 부분도 있었다』
―이대표가 선대위 요직 등 자리를 제의했는가.
『그런 얘기 하지 말자.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후보교체론」도 거론됐나.
『내가 비판이 자유롭게 제기되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라고 했고, 이대표도 크게 다른 생각을 갖고 있지 않은 것 같았다』
―오늘 회동이 향후 거취문제에 영향을 줄 것인가.
『큰 영향 안 줄 것이다』
―총재직 이양에 대해서는.
『리더십 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총재 1인에 의존해서는 안된다. 구조와 체질을 개선해야 정당이 발전할 수 있다. 이런 충정에서 당개혁안을 제출했다』<김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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