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1.5%P ‘뚝’… 실업고·전문대도 줄어경기침체의 여파로 대학졸업자 취업률이 4년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9일 펴낸 97년도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올해 4년제 대학졸업자 취업률(4월1일기준)은 61.8%로 지난해의 63.3%보다 1.5%포인트 떨어졌다. 대졸자 취업률은 93년 54%, 94년 56%, 95년 60.9%, 96년 63.3%로 매년 상승해왔다. 전문대 취업률도 75.5%로 지난해의 78.2%보다 2.7%포인트 낮아졌으며, 매년 큰폭으로 높아졌던 실업계고(91.7%)도 0.1%포인트 떨어졌다.
학생수는 학령인구의 절대감소에 따라 초등학교의 경우 378만3,0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6,000여명이, 중학교는 218만여명으로 19만9,000여명이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91년 이후 감소추세를 보여온 고교는 95년부터 증가, 올해는 233만6,0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9만3,000여명이 늘었다.
이에 따라 학급당 학생수는 초등학교의 경우 35.7명에서 35.1명, 중학교는 46.5명에서 43.6명으로 줄었으나 고교는 48.7명에서 49.3명으로 늘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