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포 등 90여명 블라디보스토크에【블라디보스토크=김동국 기자】 구소련 거주 한인 강제이주 60주년을 기념하는 「회상의 열차」행사에 참가한 내국인과 해외동포 등 90여명이 9일 하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다.
이날 공항에는 연해주정부 및 지역주둔군 관계자 등과 고려인 30여명이 나와 이들을 환영했다. 연해주민족관계위원회 자이카 지나이다과장은 『연해주의 고려인들은 자신들의 고국을 사랑하고 풍습을 지키며 살고 있다』며 『연해주에 살고 있는 모든 민족을 대표해 환영한다』고 말했다.
회상의 열차에는 이윤구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 이 올레그 러시아·독립국가연합고려인협회 회장, 차 블라디미르 러시아코카서스지역군부사령관, 정판윤 전중국옌볜(연변)대 부총장, 이영숙 중국재중동포사기피해자협회장 등과 교수 의사 기업인 등이 탑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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