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송대수 특파원】 북한과 일본은 향후 1개월 안에 10∼15명의 북송 일본인 배우자(일본인 남편 포함)의 1차 고국방문을 실현시키기로 9일 합의했다.<관련기사 11면> 6일 부터 베이징(북경) 장푸궁(장부궁)호텔에서 열린 북 일 적십자연락협의회에서 양측은 방문단의 명칭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거주하는 일본인 배우자 고향방문단」으로 하고 방문시기는 1개월 이내, 규모는 10∼15명으로 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양측은 또 방문단의 일본 체류기간은 1주일 정도로 하되 체류기간에 출신지, 친척 및 친지방문과 조상묘소 등을 참배할 수 있도록 했다.
소요비용은 북한내 이동 및 수속에 필요한 비용은 북한측이, 항공료 및 일본체류비용은 일본측이 각각 부담키로 했다. 방문단이 이용할 교통수단은 평양―베이징―도쿄(동경) 노선 항공편이나 평양―도쿄 전세기, 원산―니가타(신석) 선박편(만경봉 92호) 중 택일키로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