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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초중고생 ‘가상교실 경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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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초중고생 ‘가상교실 경진대회’

입력
1997.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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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홈페이지 전세계 뽐내보자세계적인 통신업체인 미국의 AT&T가 전세계 초, 중, 고생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98년 2월까지 인터넷에서 「가상교실 경진대회」를 펼친다.

인터넷에서 각국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해 홈페이지, 멀티미디어 신문 등을 만들어 서로의 컴퓨터실력을 겨루는 것이다. 참가방법은 22일까지 AT&T 홈페이지(www.ap.att.com/vc97)에 개별적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들은 AT&T사에 의해 아시아나라가 포함된 3개국의 학생과 교사들이 한 팀으로 60개팀을 구성한다. AT&T는 참가자들에게 컴퓨터 핵심기술을 가르치고 인터넷사용자번호(ID)를 무료제공, 인터넷을 마음껏 검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어를 모르는 초등학생들도 언어장벽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대회기간 동안 AT&T가 우리말로 기술자문을 해주고 헬프데스크를 운영하기 때문이다. 심사는 각국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단이 맡는다. 우승팀에게는 트로피가 수여되며 내년 3월 일본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초대된다. 가상교실은 대회가 끝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되며 각국 학생들에게 화상회의 등 정보통신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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