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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대학문 넓어진다/98대입 특별전형 대상자 4백명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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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대학문 넓어진다/98대입 특별전형 대상자 4백명 늘려

입력
1997.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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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대학도 44곳으로9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장애인 특별전형 대상이 크게 확대된다.

7일 교육부에 따르면 내년도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 실시 대학은 44개교(전문대 포함) 1천6백43명으로 전년도의 28개대 1천2백68명보다 4백명 가까이 늘었다. 대학별로는 한양대 2백46명, 제주대 2백19명, 대구대 1백35명, 단국대 1백27명이며, 고려대 55명, 연세대 서강대 각각 20명, 이화여대 10명 등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기존의 지체, 청각, 정신장애, 맹아 외에 정서분야를 특별전형 대상에 포함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10월중 장애인학교에서 접수받은 특별전형 희망자 중 심사에서 합격한 자를 각 대학에 추천하며, 대학은 자체선발 과정을 거쳐 이들중 일부를 뽑게된다. 97학년도에는 특별전형 적격자로 판정된 5백26명중 28개 대학에서 2백34명이 합격했다.

한편 교육부는 99학년도부터는 교육부 심사과정을 없애고 장애인학교에서 곧바로 대학에 추천서를 제출토록 특수교육진흥법을 개정키로 했다.<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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