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사립대 내년 4,000명 증원 예상교육부는 7일 98학년도 대학정원 자율화 폭을 확대키로 방침을 세우고 증원이 통제된 수도권대학과 국립대 등을 제외한 58개 지방 사립대의 대학별 증원요구를 최대한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들 대학에 대해 시설 교수 재정 등 5개 교육여건을 평가, 상위 20∼30% 대학에 대해서는 사실상 정원 자율화를 보장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그러나 여건이 열악한 대학은 정원을 동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 4년제 일반대학 증원규모는 97학년도의 1만6,000여명보다 4,000여명이 늘어난 2만여명으로 예상된다.
정원자율화 확대방안이 검토됨에 따라 당초 98년 이후로만 돼 있는 전면적인 대학 정원자율화 시기도 향후 2, 3년 이내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한편 교육부는 수도권 인구억제 정책에 따라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의 통제를 받고 있는 수도권 소재 대학의 정원을 이공계열에 한해 2,000여명 이상 늘려주도록 관계부처에 요청키로 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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