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국내 첫 개발자신의 단말기하나로 세계의 육해공 어디에서나 통화가 가능한 21세기형 휴대폰 「IMT―2000」(일명 플림스)시험시스템이 국내에서 처음 개발됐다.
SK텔레콤(사장 서정욱)은 5일 대덕 중앙연구원에서 IMT―2000시험시스템 시연회를 열고 무선화상통화를 이용해 인터넷접속, 전자우편 등 다양한 무선인터넷과 동영상까지 주고받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IMT―2000이란 10월부터 상용화하는 개인휴대통신(PCS)의 뒤를 이어 2002년께 선보일 21세기형 휴대폰. 음성뿐아니라 데이터,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자료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꿈의 이동통신으로 기존의 휴대폰이나 개인휴대통신(PCS)과 달리 휴대폰을 가지고 세계 어디를 가서도 통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2000년께 상용시스템을 추가 개발한 뒤 국내에서 월드컵이 열리는 2002년께 IMT―2000 상용화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를위해 올해말까지 초당 한글 2만4,000자 전송이 가능한 384Kbps급을, 내년말까지는 2Mbps(초당 한글 12만5,000자전송)급 전송속도를 갖춘 무선멀티미디어시스템을 개발키로 했다. 또 98년말까지는 일본 NTT도코모사와 한일 공동규격의 IMT―2000시스템을 만들어 상용화할 계획이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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