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이진동 기자】 베트남항공기 추락사고로 희생된 한국인 21명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20명의 시신이 7일 상오 3시 김포공항을 통해 운구됐다.희생자 시신은 이날 하오 2시(이하 현지시간)와 3시 2차례에 걸쳐 베트남항공 특별기편으로 베트남 호치민시로 옮겨진 뒤 하오 8시 대한항공 특별기편으로 유족과 함께 서울로 출발했다.
그러나 희생자중 강영식(39)씨는 출발전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운구대상에서 제외됐다. 당초 강씨로 알려졌던 시신은 치아상태 및 치아배열, 지문자료를 대조한 결과 신용철(35)씨의 시신으로 최종 확인됐다.
서울로 운구된 시신은 삼성의료원 등 9개 병원중 유족이 원하는 병원에 안치됐다. 합동분향소는 서울 강서구 화곡6동 새마을금고연합회 3층에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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