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6일 국립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전국 24개 국립대에 대해 5년간 단계적으로 외부 전문기관에 의한 경영상태 진단평가를 실시키로했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이를 위해 올해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경영진단 전문기관인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을 통해 경북대와 부산대 등 2개대에 대해 시범적으로 경영진단을 실시한 뒤 연차적으로 평가대상 학교를 늘려갈 계획이다.
교육부는 조직 인사 시설 재정 등 대학행정 구성요소 전분야에 대한 평가를 통해 문제점을 진단, 그 결과를 토대로 국립대 체제개선 방안을 마련하는데 활용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조직운영의 획일성 및 경직성, 예산집행의 비효율성 등으로 국립대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고 방만한 경영을 해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평가를 통해 국립대 경영의 효율성 및 합리화를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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