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5일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후보교체론에 대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당이 이대표 중심체제로 대선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관련기사 5면>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회창 대표로부터 주례보고를 받고 『어려운 상황에서 이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굳게 결속해 대처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사철 대변인이 전했다. 관련기사>
이대표는 이 자리에서 8일 소속의원 및 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를 당 단합의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을 설명하고 이를 위한 김대통령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통령은 연석회의 뒤 주요당직자 87명이 참석하는 청와대 만찬에서도 이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결속해 나갈 것을 강도높게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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