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총리,훈 할머니 접견고건 총리는 5일 50여년만에 혈육을 찾은 군대 위안부출신 훈할머니(72)를 만나 혈육상봉을 축하했다. 고총리는 이 자리에서 『훈할머니의 지난 50년은 우리 민족의 비극의 역사인 동시에 그 아픔과 상처는 우리 국민 모두가 나누어 갖고 보듬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총리는 특히 『군대위안부인 훈할머니를 캄보디아에서 찾아 국내 귀국을 주선하고 혈육을 찾게 해준 한국일보사와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군대위안부출신 할머니를 돕는 언론사와 민간단체의 노력이 지금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이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면담은 캄보디아 교포 학생 김유미(15)양의 통역으로 20여분간 진행됐으며 김윤옥 정대협 공동대표, 훈할머니의 외손녀 시나(27) 잔니(18) 시눈(16)양, 한국일보 이상석 국제부장 등이 배석했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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