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국내 최초로 컴퓨터의 핵심부품인 중앙처리장치(CPU)를 수출한다.삼성은 최근 경기 기흥공장에 워크스테이션 및 서버에 채용되는 알파칩(모델명 KP21164)의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미국과 일본으로 첫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의 데이터 처리속도는 세계적으로 시판되고 있는 CPU 중 최고인 533㎒이며 3차원 그래픽, 컴퓨터 디자인(CAD), 가상현실,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영상 등에 적합하다.
삼성은 연말까지 600㎒ 제품을 생산하고 98년 상반기에는 저소비전력, 저가격의 고성능 알파칩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승용 기자>박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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