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주 후보는 4일 밤 당선이 확정되자 기자회견을 갖고 『의정활동에서 안양의 대변자로서 부끄럽지 않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당선소감은.
『세 차례 낙선끝에 맞게 된 영광이라 감개무량하다. 두 어깨가 무겁다』
―승리의 주요인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야권공조의 프리미엄이 무엇보다 컸고, 반신한국당 정서도 작용했다』
―승리의 의미는.
『12월 대선에서 야당으로의 정권교체가 이뤄지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여망이 안양에서 표출된 것이라고 본다』
―선거운동기간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선거초반 자민련과 국민회의간의 공조관계가 삐걱거리는 것처럼 비칠 때가 가장 힘들었다』
―신한국당 이한동 고문과의 연대에 앞장설 생각은.
『나의 역할이 필요하다면 총재의 뜻에 따라 움직일 것이다』
김당선자는 함북 단천출생으로 63세. 건국대 정외과를 나와 새마을 운동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했다. 13대때 민정당으로 14대때는 국민당으로, 15대때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한뒤 네번째 출마에서 꿈을 이뤘다. 부인 김태희(55)씨와 2남2녀.<안양=김성호 기자>안양=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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