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애도분위기 무심’ 비판여론 무마위해○…엘리자베스 영국여왕이 5일 방송에 출연, 다이애나의 사망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할 것이라고 왕실측이 밝혔다. 왕실측은 엘리자베스여왕이 그동안 다이애나의 사망에 따른 전국민적 애도분위기에 무심했다는 여론의 비판에 상심해 왔다며 이번 연설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연설에는 여왕이 윌리엄과 해리 두 손자가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극복하도록 도와왔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관례따라 다이애나 검시
○…6일 치러질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의 장례식을 앞두고 영국 왕실이 장례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런던 검시청은 3일 다이애나에 대한 검시를 프랑스 당국의 수사가 끝나는대로 조만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런던 검시청의 해리 브라운 대변인은 이날 해외에서 갑자기 숨진 영국국민들에 대한 검시는 관례적이라며 검시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 상원 6일 ‘추모일’ 결의
○…미 상원은 6일 런던에서 열릴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장례식에 맞춰 이날을 다이애나를 생각하는 「국가추모일」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3일 표결로 채택했다.
상원은 이번 결정은 유방암과 에이즈의 퇴치, 지뢰매설 금지를 위해 싸워온 다이애나의 고귀한 인도주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설명했다.<런던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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