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접속속도가 빨라진다. 정보통신부는 PC통신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최근 한국통신 등 통신업체들의 「014XY」망회선을 대폭 증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PC통신접속환경개선방안」을 마련했다.개선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국간중계회선의 경우 96년말 2만6,222회선에서 올해말까지 8만4,511회선으로 증설하는 한편 데이터망접속회선을 2만7,294회선에서 7만7,474회선으로 늘리기로 했다. 통신업체별로는 한국통신이 데이터통신망인 「하이넷―P」망의 접속회선을 지난해말 2만200회선에서 연말까지 4만500회선으로 증설하고, 데이콤은 2,822회선을 1만3,470회선으로 늘릴 방침이다.
삼성SDS는 4,410회선에서 1만7,544회선으로, 한국통신 「하이넷―P」을 이용해 나우누리를 제공하고 있는 나우콤은 98년초 서비스를 목표로 독자 데이터망구축에 착수, 내년말까지 17개 지역에 데이터망을 설치키로 했다.
이밖에 현대정보기술, 한진정보통신, 아이네트, 한솔텔레콤도 잇달아 회선증설에 착수해 연말부터 PC접속속도가 현재보다 30%이상 개선될 전망이다.<김광일 기자>김광일>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