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강습 등 필요없어 남녀노소 온가족 즐겨/파크골프4인1조 각자 지정공 사용·게임방법 일반골프와 비슷/크로케골프각 홀마다 기문통과후 홀인·게이트볼과 골프 혼합게임「골프, 더 이상 남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골프가 대중스포츠로 자리를 넓혀가면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신종골프가 소개되고 있다.
대표적인 신종골프는 파크골프와 크로케골프. 기존의 골프를 약간씩 변형시킨 이들 신종골프는 남녀노소 구분없이 간편하게 해볼 수 있는 레포츠다.
기존골프처럼 강습과 연습을 요구하지도 않으며 번거로운 장비를 준비할 필요도 없다. 어린아이부터 주부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온가족이 함께 즐기기에는 만점이다.
◆파크골프=태양아래 녹색의 잔디위에서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훼미리형 골프. 각홀은 일반 골프장보다 훨씬 작은 25∼95야드크기로 만들어져 있다.
게임방법은 일반골프와 거의 비슷하나 골이 일반골프공보다 크다. 그러나 전용채는 파크골프용이 따로 있다. 크기는 일반골프채보다 작고 가볍다.
경기는 4인1조로 각자 지정된 색깔의 볼만을 사용한다. 클럽으로 볼을 쳤을때 1타로 간주한다. 1번홀부터 경기를 진행하는데 경기자가 고의로 타수를 조작하면 벌점 2점을 부과한다. 경기에 방해가 되는 볼은 마크를 한후 일시적으로 치울 수 있으며 헛스윙은 타수로 세지 않는다.
동반자나 경기자가 볼에 맞는 경우 상대의 볼은 원위치에 놓고 자신의 볼은 멈춰진 위치에서 플레이를 한다. 4인1조로 구성해 18홀코스를 도는데 2시간30분 정도 걸린다. 휘닉스파크가 처음 선보였다. 스패로우 슬로프와 호크슬로프중간부분에 위치해 있다. 어른 6,000원, 어린이 4,000원. (02)527―9501
◆크로케골프=게이트볼과 골프를 혼합한 게임. 9개의 홀마다 2∼3개의 조그마한 기문을 설치해 이를 통과한 후에 홀인시키는 방식이다. 게이트에서 공을 쳐 홀컵에 들어가면 다음 게이트로 이동한다.
크로케골프 전용골프채와 볼을 사용하며 볼을 치는 방법은 골프와 동일하지만 경기운영방식이 다르다. 한번에 4명까지 참여할 수 있어 가족레포츠로 적당하다.
빨강 파랑 노랑 흰색 등 4가지 공 가운데 한가지씩 선택해 1번홀부터 정해진 타수이내로 게이트를 통과해 홀인시켜야 한다.
각 홀컵마다 공을 넣기위해 칠 수 있는 타수가 달라 3타수인 홀은 쇼트필드로 게이트가 하나다. 4타수인 홀은 미들필드로 게이트가 2개, 5타수인 홀은 롱필드로 게이트가 3개다.
각각의 홀마다 타수가 정해져 있어 그 타수 이내로 게이트를 통과해 홀컵에 공을 넣어야 한다. 정해진 타수이상을 쳐 공을 넣으면 그수를 타수로 계산한다.
무주리조트에 경기장이 마련돼 있다. 어른 5,000원, 어린이 4,000원. (02)3489―5180<박원식 기자>박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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