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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레이저치료,효과 개인차 커 신중선택을(무엇이든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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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레이저치료,효과 개인차 커 신중선택을(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입력
1997.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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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고2 여학생이다. 여드름이 별로 없고 치료연고를 사용한 적도 없는 데 얼굴이 자주 붉어진다. 덥거나 추울 때는 물론 조금만 부끄러워도 얼굴이 심하게 빨개진다. 피부과에서는 혈관을 없애는 레이저수술을 권하고 있다.(이지현·서울 강남구 대치2동)(답) 레이저치료가 만능은 아니다. 점이나 검버섯은 레이저치료로 쉽게 제거되고 효과도 우수하지만 혈관치료의 결과는 다양하다.

호전도가 20∼30%정도에 머물기도 하고 80%이상 우수한 효과를 볼 수도 있다. 대부분은 그 중간의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때로는 100% 흉터없이 완치되기도 한다.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한 냉동치료를 병행하면 효과는 더 좋아진다. 부작용으로 치료 후 3∼4개월까지 색소침착이 남을 수 있다.

이같은 현상은 피부가 검은 사람에게 심하다. 색소침착이 남을 경우 햇빛을 피하는 게 도움이 되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소실되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드물지만 반흔이 남을 수도 있다. 특히 켈로이드체질인 사람은 반흔이 생길 가능성이 크므로 조심해서 시술해야 한다.

치료 후 딱지가 떨어질 때까지는 2주정도 걸린다. 간혹 이 기간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지시를 잘 따라야 한다. 치료비는 레이저의 종류와 환부의 크기에 따라 다르다. 1회 수만원에서 100만원이 넘을 수도 있다. 시술은 1∼6개월간격으로 1회 또는 10회까지도 반복한다.<강원형 아주대 의대 교수·아주대병원 피부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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