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 재건 사전차단”/검찰,탈퇴번복학생 가중처벌

대검 공안부(주선회 검사장)는 3일 좌익사범 합동수사본부 8차회의를 열어 최근 한총련의 재건 움직임을 차단하기 위해 탈퇴자중 조직재건 활동에 관여하거나 탈퇴를 번복한 학생들을 즉시 검거해 가중 처벌하고 관련 집회와 행사를 철저히 막기로 했다.검찰은 이미 한총련 탈퇴후 활동을 계속한 부경대 경영대학생회장 김모(25)씨와 탈퇴의사를 번복한 성균관대 수원캠퍼스 총학생회장 정모(23)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한총련이 2학기 개강을 맞아 지역총련에 중앙조직 결원간부 충원 및 학생회 복구를 지시하는 한편 일부 대학의 한총련 탈퇴투표에 대한 저지운동을 전개하는 등 조직 재건을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