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식거래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불과 300여명의 투자자가 외국인 보유주식의 80% 이상을 과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7월말을 기준으로 국내증시에서 100억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외국인은 전체 투자자 5,872명의 5.5%인 323명에 불과하지만 이들의 보유액은 외국인 전체 16조1,158억원의 80.8%인 13조156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들 외국인 큰 손은 1인당 평균 403억원어치의 국내주식을 갖고 있는 셈이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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