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전 어린이들이 엄마 아빠와 함께 한글과 산수를 배울 수 있는 「연필잡고 한글」과 「연필잡고 수학」 시리즈가 삼성출판사에서 나왔다.「연필잡고 한글」은 한글을 처음 익히는 아이를 위한 1단계부터 간단한 문장을 쓸 줄 아는 아동을 위한 5단계까지 단계별 5권씩으로 돼 있다. 1단계 1권의 경우 동물이나 생활 주변의 물건 등 다채로운 그림을 통해 모양으로 글자를 익히는 법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선긋기와 그림그리기를 넣어 글자를 쓰는 손힘을 키울 수 있게 배려했다. 「연필잡고 수학」도 수준별로 1∼5단계, 단계별 5권으로 구성돼 있다. 1단계 1권은 한 울타리에 있는 말과 소를 구분하게 함으로써 수학적 추상화의 첫걸음을 시작한다.
요즘 조기교육으로 난리다. 학습지를 한다, 놀이방에 보낸다 해서 남보다 먼저 한글을 배우고 영어를 깨치지 않으면 큰 일 날 것같은 분위기다. 그러나 부모가 틈틈이 아이들이 관심을 보이는 범위에서 함께 놀아주는 식으로 지도하는 게 바람직하다. 하루에 너무 많이 하거나 공부를 시킨다는 느낌을 주면 역효과. 삼성 유아교육연구실 구성, 각권 3,000원.<이광일 기자>이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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