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가 알츠하이머성 치매, 당뇨병, 피부암 등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르고 있다.일본 도쿄(동경)대 신야 가즈오 박사는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제4회 국제녹차심포지엄에 제출한 논문을 통해 녹차의 주성분인 카테킨이 치매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뛰어나다고 밝혔다.
가즈오 박사는 『치매는 베타 아밀로이드 펩티드라는 단백질 성분이 축적돼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이라는 활성물질은 베타 아밀로이드 펩티드를 강하게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고 설명했다.
대구효성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 이순재 교수는 녹차를 정기적으로 마시면 성인병과 암의 발생요인인 체내 과산화물을 알코올 및 물로 분해하는 작용을 촉진, 과산화에 의한 조직손상을 방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심포지엄에서는 녹차 성분인 다당류와 폴리페놀 등이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떨어뜨리고, 자외선에 의한 피부노화 및 피부암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다.<최연진 기자>최연진>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