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시험통화용 개인휴대통신(PCS)단말기를 일부 내놓았던 휴대폰생산업체들이 이달부터 제품공급을 개시함에 따라 PCS단말기시장을 둘러싼 업체간 경쟁이 본격화했다.삼성전자는 1일 구미공장에서 PCS단말기출하식을 갖고 한국통신프리텔과 한솔PCS에 월말까지 10만대, 10월에는 20만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PCS단말기는 무게 151g, 휴대폰을 켜놓은 상태에서의 밧데리수명인 통화대기시간은 32시간이다.
126g대의 시험 PCS단말기를 선보였던 LG정보통신도 이달부터 LG텔레콤, 한국통신프리텔에 PCS폰공급을 개시, 이달에는 10만대, 10월부터는 20만대씩 납품할 계획이다. PCS단말기가격은 30만∼50만원대이지만 PCS대리점에서는 20만∼3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김광일 기자>김광일>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