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철훈 특파원】 러시아 태평양함대는 1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나홋카에 이르는 동해해역에서 순양함, 구축함, 원자력잠수함 등 20척 이상이 참가한 대규모 군사훈련을 개시했다고 도쿄(동경)신문이 2일 보도했다.1주일간 실시될 이번 훈련은 러시아 태평양함대가 92년 이후 재정난으로 기동중단 상태에 들어간지 거의 5년만에 실시되는 것이다.
러시아 극동지역 방어훈련에 중점을 둔 이번 훈련에는 함정 외에 Tu142 대잠초계기, Il38 대잠초계기, Ka27 대잠헬기 등이 참가하며 상륙훈련도 병행된다.
이 신문은 러시아 태평양함대가 이미 보름전에도 수척의 델타급, 빅터급 원자력잠수함을 동원해 오호츠크해에서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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