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보안수사대는 2일 한총련 5기 출범식 행사와 이석씨 폭행치사 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수배된 한총련 조국통일위원회 위원장 이준구(26·건국대 총학생회장)씨를 검거했다. 이씨는 이날 하오 8시40분께 한총련이 은신처로 마련한 강남구 청담동의 한 주택에 들어가다 잠복 경찰에 붙잡혔다.이씨는 6월 출범식이 열릴 예정이던 한양대에서 프락치로 오인돼 학생들에게 붙잡힌 이석씨의 폭행치사 사실을 보고받고 은폐·축소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있다. 또 북한과 수차례 팩스로 서신을 교환하고 8월 쿠바에서 열린 세계청년학생축전 행사에 한총련 학생을 파견한 혐의도 받고있다.<김정곤 기자>김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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