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3일 상오 당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후보교체론」과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 사면문제 등에 대한 당내의 논란 확산을 우려, 10일께로 연기키로 2일 하오 긴급결정했다.당사무처는 공식적으로 『전체 50명의 당무위원중 15명이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의원연맹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기 때문에 부득이 당무회의를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 당직자는 『민주계가 후보교체론을 제기한데 이어 두 전직대통령 사면문제를 둘러싸고 당총재와 대표가 이견을 보임에 따라 당내갈등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당무회의를 연기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