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기아그룹 협력업체에 대해 한국은행 총액한도대출방식으로 이번주중 3,500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재정경제원 관계자는 2일 추석을 앞두고 기아그룹 협력업체의 자금난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은에서 총액한도대출방식으로 시중은행에 이번주중 3,500억원을 연리 5%로 지원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중은행들이 이 자금을 지원받으려면 갑절을 대출해야 하는 관계로 시중은행들은 기아자동차 등 기아그룹 협력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아그룹 발행어음 7,000억원정도를 할인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3일 재경원 한국은행 은행감독원 중소기업청 국세청 관계자들이 만나 제4자 기아대책 실무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김경철 기자>김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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