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융기관에 대한 국제적 신인도가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유수은행인 소시에테제너럴은행이 「한국 국가신인도에는 문제가 없다」는 평가를 내렸다.1일 은행연합회가 입수해 내놓은 소시에테제너럴은행의 최근 신용평가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기초경제여건이 튼튼하고 외채상환능력이 양호해 국가위험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은행은 보고서에서 『한국이 신흥개도국으로부터 성숙된 선진경제로의 진입과정에서 경기순환상 침체기에 들어 거시경제변수들의 전망이 어둡게 나타나고 있을 뿐』이라며 한국의 국가신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소시에테제너럴은행은 또 한국 외환시장은 아시아국가로서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과 달리 투기적 공격세력의 목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시에테제너럴은행은 태국 말레이시아 등의 외환위기는 통화가 실제가치보다 과대평가됐기 때문인데 한국의 원화 가치는 작년 2·4분기부터 계속 떨어져 투기적 공격대상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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